국내 거래소 상장의 어려움

국내 거래소 상장의 어려움

가상화폐 시장에서 국내 코인의 상장 장벽이 높다는 인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비교적 높은 상장 요건과 국내외 프로젝트에 대한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업비트에서는 190개의 코인 중 국내 코인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다른 주요 거래소들의 상황과 유사하여, 전체적으로 국내에서 운영되는 거래소들에서 국산 코인의 비중이 평균적으로 10%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코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일부 국산 코인 발행업체들은 해외 거래소에는 상장할 수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상장에 실패하였다고 주장하며, 이를 두고 거래소의 높은 장벽이 국내 코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한, 테라-루나 사태와 같은 큰 악재가 발생하면서, 국산 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거래소들은 국산 코인의 상장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상장 거부의 경우 그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상장 과정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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